기후경제저널

올해 공공비축 쌀 40만 톤 매입…중간정산금 6만 원으로 인상

수확기 산지쌀값 반영해 연말 최종 매입가 확정
2027 양곡연도 말 쌀 재고 84만 톤 수준 관리

강영한 | 기사입력 2026/08/25 [17:04]

올해 공공비축 쌀 40만 톤 매입…중간정산금 6만 원으로 인상

수확기 산지쌀값 반영해 연말 최종 매입가 확정
2027 양곡연도 말 쌀 재고 84만 톤 수준 관리

강영한 | 입력 : 2026/08/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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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공비축 쌀 40만 톤을 매입하고 농가에 지급하는 중간정산금을 포대당 6만 원으로 인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공공비축 시행계획 및 2027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을 의결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후변화와 천재지변 등에 따른 식량 부족에 대비해 주요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 쌀 매입 물량은 40만 톤이며, 이 가운데 가루쌀은 3만 5000톤 수준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농가에는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40㎏ 조곡 한 포대당 6만 원을 지급한다.

 

중간정산금은 2017년부터 3만 원으로 운영되다 2024년 4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올해 다시 6만 원으로 상향된다.

 

▲ 청와대 누리집 미디어 화면 갈무리     ©

농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과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액을 결정했으며,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벼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낮은 벼를 우대 매입하는 제도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친환경 벼의 단백질 함량을 검사해 수치가 낮은 상위 30% 농가에 등급별로 매입가격의 5%포인트를 가산금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확산하고 적정한 비료 사용을 유도해 농업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매입한 저단백질 친환경 쌀은 경로당과 무료급식단체 등 취약계층에 공급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각 시·군이 사전에 정한 2개 품종으로 제한한다.

 

매입 제한 다수확 품종은 황금누리·호품·새누리·운광·진광·새일품·새일미·황금노들 등 8개다.

 

농가가 지정된 품종이 아닌 벼를 공공비축미로 출하하면 다음 연산 매입 때부터 5년 동안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수 없다.

 

정부는 2026년 10월 말 정부관리양곡 가운데 쌀 재고가 7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공공비축미 매입과 판매, 대여곡 반납 등을 반영해 2027 양곡연도 말 쌀 재고를 84만 톤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민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 공공비축과 정부관리양곡 수급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 인상으로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저단백질 쌀 우대 매입을 시범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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