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품브랜드대상 ‘지역 맛집 부문’ 대상 수상

경북 상주시 ‘모서마을’ 이상국, 김명순 부부

강영한 | 기사입력 2020/05/19 [14:53]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지역 맛집 부문’ 대상 수상

경북 상주시 ‘모서마을’ 이상국, 김명순 부부

강영한 | 입력 : 2020/05/19 [14:53]

 지난 2018년 101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8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2018 세계명품 브랜드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지역 맛집 부문에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마을이상국, 김명순 부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상국.김명순 부부의 모서마을은 충청북도 영동군과 보은군, 그리고 경상북도 상주시 그 가운데 위치한, 보다 자세하게 말한다면 충북 도계이자 상주시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오지마을 모서면 지산리.. 백화산과 팔음산 자락의 분지 마을에 이상국, 김명순(모서마을식당 공동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지역 맛집 부문’에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마을’ 이상국, 김명순 부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도시에 있음직한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 분위기의 깔끔한 식당 모습의
모서마을은 골퍼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상주블루원골프리조트와 뉴스프링빌2 CC가 있어 골프장을 찾은 손님과 주변에 좋은 산들이 있어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꽤 알려진 식당이다.

 

이곳 모서마을 분지는 해발 400m정도의 청정지역으로 대한민국이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어도 이곳은 청정한 공기는 물론, 일조량이 많고 강해, 포도의 당도가 높고 생육이 좋아 포도 농사가 잘 되어 포도 산지로 유명하다. 가락시장에서도 이곳 모동.모서 포도라고 하면 알아줄 정도이다. 전국 포도 출하량의 4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또한, 일조량이 많고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지역 특징으로 태양광 사업도 이 지역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

 

이상국, 김명순 부부도 도시에서의 피곤하고 찌든 생활에 진력이 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연고도 없는 이곳으로 2013년도에 귀농을 했으나 처음엔 대부분의 귀농실패자들처럼 농사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고 외지인에게 냉담한 반응의 주민들과의 관계형성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부부는 비록 귀농에는 실패했으나 이곳에서 이대로 물러날 수가 없었다. 귀농에서 귀촌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이곳 모서면에서 끝까지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먹고 살길을 찾기 시작했다.

 

이상국, 김명순 부부는 한번도 식당을 경영해본 적이 없었으나 아내 김명순씨 손맛에 대한 이웃들의 찬사와 그들이 얘기하는 음식솜씨만 믿고 식당을 해보기로 결심한다. 허름한 건물을 얻어 우선 들판에서 밭일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명순씨가 주방을 맡고, 상국씨는 서빙과 배달을 맡아 들밥을 배달하며 차차 손님을 늘려갔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덕분으로 어느 정도 손님도 생기면서 여유 또한 찾아왔다. 식당 모서마을은 이들 부부가 연구.개발한 향토음식으로 두부전골청국장이 조금씩 입소문이 나 맛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기까지 됐다. 두부전골에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개발을 하고, 청국장은 띄울 때부터 불 조절이 어렵지만 맛이 확연히 다른 장작불로 가마솥에다 띄우는 정성을 들였다.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고 장사가 좀 되는 듯하자 식당 건물 주인이 식당을 비우라고 한다. 식당이 잘되자 욕심이 났던 것이다. 이곳으로 이주해와 첫 번째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부부는 고민 끝에 나중 집을 지어 살려고 사둔 땅에 식당을 짓기로 한다. 그러나 영업을 하고 있었던 식당은 면소재지 중심이었으나 마련해둔 땅은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과연 이어서 손님이 와줄까 불안했다. 게다가 갑자기 일어난 일로 건축 자금이 모자라 거주 공간까지 건축할 수가 없어 당분간 식당에서 거주하기로 하고 지금의 식당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이들의 걱정과 달리 외진 곳으로 이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손님들은 여전히 찾아와 주었다. 주로 찾아주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중년 이상이라 SNS 활용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다녀가면 블로그 등에 소감들을 꾸준히 올려주어 상주 맛집으로 계속 이름을 떨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골프장 이용객들과 등산객들은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모서마을식당을 기준으로 약속을 하고 모임을 갖는 정도가 되었다.

 

▲ 이상국.김명순 부부가 운영하는 ‘모서마을’ 경상북도 상주시 오지마을인 모서면 지산리에 소재해 있다.

 

이들 부부가 이곳 모서마을에 자리 잡은지도 5년을 넘어서고 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이상국씨는 금융계 쪽에서 오랫동안 몸 담았다가 나이가 더 먹기 전 농촌으로 간다는 계획과 포부를 갖고 실행에 옮기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귀농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부딪히고 좌절을 했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부부가 서로 위로와 격려로 힘이되어 버티고 열심히 일한 결과가 오늘을 있게 해준것이라며,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정말 어려운 고비는 넘겼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정성들인 음식을 매번 찾아주어 맛있게 드시고 간 고객들이 이번과 같은 영광을 만들어 주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맛있고 정성들인 음식을 모서마을에서 대접하겠다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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